그건 아마 가족들과 함께 올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는 덕담을 주고받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서로의 희망찬 한 해의 시작을 축복해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지. 만약 야심찬 신년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실행하지 못했다면 설날을 기점으로 한 번 더 동기부여를 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레터 주제는 ‘설날’이야.
본가에 갈 때 빈 손으로 내려가고 싶지 않아 설 선물세트를 찾아보고 있거나, 연인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백화점 식품관을 서성이고 있다면 이번 레터가 도움이 될 거야. 부모님이나 집안 어른들에게 마음을 전달하면서도 다 같이 도란도란 즐길 수 있는 명절 선물들을 모아봤거든.
“고마워~ 센스있게 준비했네!” 라는 소리 들으러 가볼까?
#1만원 이하
세뱃돈에 꼬까옷을 입히면 복이 두 배로, 세뱃돈 봉투
ⓒ 미소먼트
어릴 적엔 설날때마다 새배를 하고 용돈을 받곤 했지. 이제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면서 내가 어르신들께 용돈을 드리곤 해. 오랜만에 보는 어린 조카들에게 용돈을 주는 경우도 있고 말이야. 이럴 때마다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찐하게 들더라.
기왕 용돈을 준비하는 거, 센스 한 방울 더해보자. 새해의 좋은 기운 가득 담을 수 있도록 용돈 봉투를 준비하는 건 어떨까? 받는 어르신들도 흰 봉투에 드리는 것보다 ‘어머 봉투도 예쁘네~’ 하시면서 더욱 기분 좋게 받으실 수 있고, 받은 봉투를 나중에 쓰실 때도 내 생각 한번 더 하시면서 유용하게 쓰실거야.
고급지면서도 받는 분들이 다른 용도로 한번 더 사용할 수 있는 걸 고려해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골라봤어. 1장에 7,500원으로 봉투와 리본 색은 취향껏 고를 수 있어. 구매는 [여기]에서 할 수 있어.
#1만원 이상 5만원 이하
이색적인 설 디저트를 원한다면? 타무르데이츠
ⓒ 타무르
와인 안주로도 잘 알려진 타무르. 대추 야자 디저트야.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만수르가 대추야자 전시회를 후원하며 ‘만수르의 간식’으로도 유명해졌어.
우리나라 대추와 이름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우리나라 대추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라고 해(이건 대추가 아닌 대추야자). 이런 이야기거리들과 함께 꺼내면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설날이 될거야.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선물하기 딱 좋고, 이색적인 간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할게. 무엇보다도 설날에 위스키나 와인 등 술을 즐기시는 가족들에겐 딱일거야. 다만, 단 걸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아.
14개입으로 34,900원. 전용 쇼핑백에 리본포장까지하면 2,700원이 추가돼. 구매는 [여기]를 확인해줘.
리뷰 : “선물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하시네요! 포장도 고급스럽고 연말 선물로 딱이였던 것 같아요!” — sey****
고급진 홈플레잉 보드게임 윷놀이 세트
ⓒ 모던하우스
혹시 명절에 거실에 다같이 모여 각자가 휴대폰을 보는 모습.. 본 적 있어?
생각만 해도 슬픈데… 그런 집들이 많다고 하더라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만 있다면 싹 해결될 것 같은데 떠오르는 게 딱 하나 있어. 바로 설날하면 윷놀이!
매번 날짜 지난 달력 종이에 윷판을 만들었다면 더더욱 이번 선물 추천해.
따뜻한 우드톤에 산뜻한 컬러로 마무리한 윷들과 감성 한 방울 더한 귀여운 윷판이 눈길을 끌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까지 같이 포함되어 있어 센스만점이야.
본가 어른들에게 선물로도 드릴 수 있으면서도 그 자리에서 모두가 직접 즐길 수 있으니 실용만점 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지. 다만, 윷놀이만 선물로 드린다면 약간 성의없어 보일 수 있으니 다른 선물도 곁들여 가자구.